수다떨며 날밤새기

<강심장>에 대한 또 하나의 비판은 어수선해서 정신이 없다는 것입니다. 야심한 밤에 스무 명도 넘는 사람들이 나와서 와글와글거리니 그런 느낌이 드는 것 은 당연합니다. 와글거릴 뿐만 아니라 춤추고 노래까지 하지요. 토크도 차분하게 앞뒤 가려가며 하는 것이 아니라 중구난방으로 치고 나옵..

역시 예능은 리액션이었습니다. 10월 13일의 <강심장>은 이승기의 리액션 장면만 모아도 꽤 많은 분량이 될 것입 니다. 어떻게 그렇게 시종일관 게스트들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지.... 평소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렇게 잘 들어주니 이야기하는 사람도 얼마 나 신이났겠습니까? 이승기..

이승기의 MC 도전에 대해, 그것도 강호동과 함께 하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우려 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. 굳이 MC 분야까지 도전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지요. 다방면에 얼굴을 내밀다가 이미지 소모만 되고 별 소득이 없을 것인데, 괜히 강호동 의 이미지 변신에 활용되는 것으로 끝나지는 않..

배국남 기자의 연예관련 기사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쓰고 싶은 내용에 억지로 이런 저런 예를 끼워맞추는 것 같다는 점입니다. <유재석 - 박명수 등 오랜 콤비 득과 실?>이라는 제하의 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. 내용이 별반 설득력이 없습니다. 유재석-박명수 콤비와 나머지 강호동-윤종신, 이경..

9월 28일 <야심만만 2> 마지막 방송이 끝난 후 <강심장>의 예고편이 살짝 맛뵈기로 보여졌습니다. <1박 2일>에서 늘 함께 있는 것이 익숙해서인지 강호동과 이승기라는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외치는 모습이 낯설지 않으면서도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. 그런데.... 초호화 게스트 24명의 ..

<야심만만 2>가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. 그런데 보는 내내 좀 씁쓸했습니다. 최양락 때문이었습니다. 참 좋아했고 컴백 활동이 기대됐었는데.... 9월 28일의 마지막 방송에서 5단계의 최양락 관련 질문을 제외하고, 제가 세어 본 바로는 원샷 1번, 장영란과의 투샷 2번이 최양락 분량의 전부였습니다..

우리나라 연예계의 경쟁은 정말 치열합니다. 또 그만큼 연예인의 수명이 짧습니다. 단적인 예로, 배용준이나 장나라를 들 수 있겠습니다. 지금도 일본과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만큼은 아닙니다. 그처럼 국내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위해, 또 그 인기를 계..

<강심장>이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습니다. <강호동쇼>라는 소문이 화제였고, 알고보니 24명이나 되는 패널들이 있다는 것이 또 화제였고,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방송 시간이 옮긴 것이 화제였고, 이승기와 함 께 더블 MC 체제로 간다는 것이 화제였습니다. 이승기가 강호동과 함께 메인 MC 자리를..

연예인들의 나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토크쇼가 참 많습니다. 예능이라는 장르가 연예인들의 입담을 담아내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. 최근에 리얼 버라이어티가 대세를 이루게 된 것도 어찌보면 그동안의 천편일률적 인 토크 형식에 대한 반발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. 그런데 이렇게 연..

9월 21일의 <야심만만 2>에서 <패밀리가 떴다>에서 하차한 것을 후회하느냐는 첫 번째 질문에 후회한다고 대답했습니다. 그것도 눈물이 그렁그렁한 모습으로....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CF 카피가 생각이 나는 순간이었습니다. 이천희와 같은 후회를 하는 경우는 비일비재합니다. 이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