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박 2일

1박 2일, 잊혀지지 않아 행복한 김종민

ㅌntertainer 2009. 12. 28. 07:01

 

남들이 뭐라고 하건, 함께 하는 동료들에게 잊혀지지 않는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

다.

짧지 않은 2년이라는 시간을 뛰어 넘어 다시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복

입니다.

심지어 동료들이 먼저 찾아와 함께 하자고 손을 내민다면....

 

 

그래서 김종민은 행복한 것입니다.

만약 원래의 계획대로 나중에 베이스 캠프에서 김종민 혼자 따로 와서 뒤늦게 합

했다면, 얼마나 서먹서먹했겠습니까?

그런데 동료들이 시끌벅적하게 납치해줘서, 출발부터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으니, 김

종민 입장에서는 엄청난 심적부담을 덜 수 있게 된 것입니다.

 

 

강호동과 MC몽의 말마따나 요즘같은 불경기에 바로 대기업에 재취업이 되는 것

이니 얼마나 기분좋은 일이겠습니까?

하지만 정말 부러운 것은 그런 겉으로 드러난 현상이 아니라, 그 속에 담겨있는 동

료애와 의리입니다.

 

 

원년멤버에 대한 배려, 입소하는 마지막까지 함께 녹화했던 팀원에 대한 의리, 비

록 TV 화면으로 보면서 대리만족하는 것이지만,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집

니다.

그것이 바로 동료와 다른 사람들과의 차이인 것입니다.

 

 

동료들이 아닌 사람들은 김종민보다 <1박 2일>의 재미를 먼저 생각합니다.

그래서 김종민이 가세하는 것이 득이 되느냐 실이 되느냐를 놓고 갑론을박합니

다.

하지만 진짜 동료라면 그렇게 <객관적>이 되지가 않습니다.

 

 

요즘같이 경쟁이 치열하고 각박한 세상에 TV 예능프로그램 만이라도 이렇게 동

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줘서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.

김종민이 소집해제했는데 강호동을 비롯한 다른 멤버들이 방송할 때마다 쉬쉬하

서 모른체 한다면.... 참 꼴불견일 것입니다.

 

다시 돌아온 김종민, 공식 커플이었던 현영과는 헤어졌지만, 그래도 먼저 찾아와

 동료들이 있기에 외롭지 않아 보입니다.

앞으로 보여줄 모습을 기대하며 응원합니다.

버라이어티 정~~~~~~~신 !!!!